23일간 군정 전반 점검…기본소득 조례안·의정자문위원회 전부개정안 등 주요 안건 심의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의회(의장 전영기)는 20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월 12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제311회 정례회를 본격 진행한다.
이번 회기는 군정 운영을 폭넓게 점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확정하는 연말 핵심 회기로 꼽힌다.
정례회 첫 주요 일정으로 21일부터 28일까지 군청 각 부서와 읍·면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사업 추진 과정, 예산 집행 적정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행정서비스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군정 전반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의회는 12월 1일 조례·민간위탁·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소관 안건을 심사한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전흥표 의원 발의 ‘정선군 의회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김영덕 의원 발의 ‘정선군 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안’, 민간위탁 동의안 등 군정 주요 안건이 폭넓게 심사될 예정이다.
12월 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정선군수 시정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3일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가동돼 2026년 본예산안을 세부적으로 심의·조정한다.
전영기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군정 전반을 점검하고 새해 예산의 큰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군민 삶과 직결된 정책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