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봉사단체, 벌리동서 탄소중립 캠페인 진행

기사등록 2025/11/20 11:03:24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사천시 기업·사회단체봉사회와 함께 벌리동 일원에서 탄소중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바다가 아프면, 우리도 아파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한전 KPS, 늘봄봉사단, 디딤돌 봉사회, 사천지역 시민봉사단 등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벌리동 5호광장부터 용강현대아파트까지 이어지는 도로변에서 우수관 환경정화와 고래 스티커 부착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우수관에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이 바다로 흘러가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치고, 결국 그 피해가 우리에게 되돌아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여 쓰레기 투기를 방지하고자 하는 인식 개선 캠페인 활동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진널전망대, 신항만마을, 산분령마을 등 관광객과 낚시꾼이 자주 찾는 곳을 중심으로 고래 스티커 '쓰레기 안 돼요'를 부착하고, 우수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고래 스티커가 주는 메시지가 강렬한 것 같다"며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우수관 환경정화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 기업·사회단체봉사회에는 BAT코리아 한사랑회 봉사단, 한전KPS 삼천포사업처, 천사회, 디딤돌 봉사회, 늘봄 봉사단, 한전산업개발 나누리 봉사단, 사천지역시민봉사단, 한국경남태양유전 배려봉사단, 제3훈련비행단 부사관봉사단, 삼각지기봉사단 등 10개 봉사단체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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