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백호 공사 사장 지난 14일 사표 수리
노조들 속속 파업 찬반 투표…1·2 노조 찬성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백호 사장 사표를 최종 수리했고 한영희 공사 기획본부장 직무대행이 사장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
신임 사장 선임까지 수개월이 걸릴 예정인 가운데 노동조합이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찬성률 83.53%로 가결됐다.
2노조인 한국노총 산하 통합노조 역시 찬반 투표 찬성률 77.97%로 쟁의 행위를 하기로 정했다.
3노조인 올바른노조는 오는 21일까지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치른다.
파업 쟁점은 구조 조정 중단, 실질 임금 인상, 신규 인력 채용 등이다.
지난해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12월 6일 파업을 예고했지만 12·3 비상계엄이라는 돌발 변수가 생긴 가운데 총파업 예고일인 6일 당일 새벽에 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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