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제기 "변기에 휴지 풀어 고의적 막힘"
인천공항경찰단은 인천공항 화장실 변기 막힘 사건과 관련해 고소장이 접수돼 현재 수사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열린 인천공항공사등의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공항 화장실 변기를 누군가 고의로 막히게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관련 사진을 제시하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해당 사진에는 누군가 고의로 화장실 휴지를 고의로 풀어 변기가 막히도록 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공항 변기가 막힌 사건은 인천공항 자회사 노동조합이 추석연휴기간 파업을 벌이던 시기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경찰단은 인천공항 노동자 A씨 등 3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공동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단 관계자는 "사건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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