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D램 시장 1위 탈환…"HBM 증가 덕분"

기사등록 2025/11/19 13:53:51 최종수정 2025/11/19 14:30:25
[서울=뉴시스]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이 라인에서 EUV 공정을 적용한 첨단 모바일 D램이 생산된다. (사진 = 삼성전자 제공) 2022.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차이나플래시마켓(CFM)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D램 매출액은 139억4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9.6%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34.8%로 증가해,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빅테크향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가 늘면서 D램 매출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는 137억9000만 달러의 D램 매출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34.4%로 2위다.

앞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향 HBM 공급이 늦어지면서 올 들어 SK하이닉스에 D램 1위 자리를 내줬다.

3위 마이크론은 올해 3분기 D램 매출 89억84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22.4%다.

올해 3분기 전체 D램 시장 규모는 400억37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4.7%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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