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 15개 시·군 중 5위
이른 폭염과 집중호우 속 해수욕장 방문객도 증가
19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방문객 수 기준 올해 군 1~10월 누적 방문객 수는 총 1567만764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07만7227명 대비 3.98% 늘어난 수치로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 15개 시·군 중 5위, 전년 대비 증가율은 7위 수준이다.
월별로는 가을철 캠핑·힐링 목적 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10월 방문객 수가 221만12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대비 월별 방문객 증가율도 10월이 22.4%로 가장 컸다.
군은 관광 비수기인 1월에도 지난해 86만5371명 대비 13.1% 증가한 97만9107명이 태안을 찾아 군이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군은 또 전통적인 여름 성수기인 7~8월의 경우 올해 이른 폭염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꽃지·만리포 등 주요 해수욕장과 안면도수목원, 천리포수목원 등에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대비 방문객 수가 11.2% 늘었다.
올해 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반려동물 해변운동회(6월) ▲댕댕이랑 태안가는 달(10월) ▲전국 바다낚시 대회(6월) ▲태안해변길 스탬프 투어(6~11월) ▲대한민국 사구축제(6월) ▲모래조각 힐링페스타(9월) ▲백사장 대하축제(9월) 등을 추진했다.
여기에 군은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도 인플루언서 및 여행 크리에이터 초청 팸투어를 4차례 열고 SNS 광고와 버스·관용차량 랩핑 광고, 지하철역 광고 등을 통해 태안 관광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도 했다.
군은 올해 막바지 관광객 유입에 총력을 기울여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는 태안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의 성과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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