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기저귀를 버리고 가는 심리는 무엇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가족과 함께 경남 사천에 있는 케이블카를 방문했으며, 주차장에서 촬영한 사진 속 바닥에는 기저귀가 놓여 있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저렇게 버리고 가면 '쓰레기봉투값 벌었다'고 생각하는 걸까"라며 "제발 이러지 말라"고 당부했다.
누리꾼들도 비판에 나섰다. 한 누리꾼은 "그냥 자기만 깨끗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다. 상식이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기를 안 버리고 간 게 천만다행"이라며 "저런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신이 겪은 비슷한 사례를 공유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한적한 카페 2층 테이블에 기저귀를 버리는 사람도 봤다"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집으로 가는 길에 쓰레기봉투가 있으면 개똥봉투를 무심하게 넣고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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