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 잡혔다…460억원 캄보디아 사기 조직원 1명 검거

기사등록 2025/11/19 02:45:00 최종수정 2025/11/19 06:22:25
[뉴시스]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는 사기 조직과의 연루된 혐의로 도주 중이던 말레이시아 국적의 남성이 싱가포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싱가포르 경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캄보디아에서 조직적으로 사기 행위를 벌이며 도주 중이던 말레이시아 국적의 남성이 싱가포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현지시각)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기반을 둔 사기 조직의 일원으로 지목된 말레이시아인 버나드 고 이 셴(24)을 체포했다.

 경찰은 그가 싱가포르인을 대상으로 정부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직은 최소 438건의 사칭 사기 사건을 벌였으며, 피해 금액은 약 4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놈펜의 사기 시설에서 활동한 이 조직은 최소 438건이 사칭 사기 사건에 책임이 있으며, 피해액은 4100만 싱가포르달러(약 4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싱가포르 경찰에 따르면 이 조직 관련 도주자는 총 34명으로, 이 중 싱가포르인 2명은 지난 17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추방돼 체포·기소됐다.

 현재도 25명의 싱가포르인과 6명의 말레이시아인이 여전히 도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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