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일대에서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시범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성군 공직자로 구성된 15명의 체험단이 참여해 지난 13일부터 1박2일간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왕세자가 스승에게 예를 갖추며 배움을 청했던 '속수례' 재현과 청백리 아곡 박수량 선생의 백비 참배, 국궁, 창극 공연, 다례 등을 체험했다.
장성군 청렴문화 체험교육은 2011년 개강 이후 교육생 8만6000여 명을 배출했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이후 필암서원 유물전시관과 집성관 수선 공사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시범 운영을 시작, 내년 본 교육을 재개할 예정이다.
◇장성군,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 개최
장성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 편성·집행 과정에서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는 기구다. 주민 제안사업 심의·조정, 주민 의견 예산 반영 등 역할을 수행한다.
군은 공개 모집과 기관·단체 추천을 통해 제6기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신규 위원 11명과 연임 위원 8명 등 23명이 위촉됐다. 위촉식 이후에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제안사업 심의 등 회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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