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과기부 장관상

기사등록 2025/11/17 14:48:35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청 전경. (사진 = 광주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정보통신기술의 개발 및 융복합 활용을 통해 디지털 경제·사회 구현에 기여한 개인·단체 및 우수 기업·기관 등에 포상하는 제도다.

광주 동구는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종량제 배출함과 청소차 도착 정보 서비스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또 자원순환 플랫폼 앱 '동구라미 온'을 통해 시민 참여 자원순환의 편리함 등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AI 종량제 배출함은 광주 동구가 특허 출원한 제품으로 AI가 종량제봉투만 인식해 투입구를 개폐하는 시스템이다. CCTV로 주변 지역의 무분별한 불법투기를 방지하고 보안등으로 어두운 골목을 밝게 비춰주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외부 전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청소차 도착 정보 서비스는 내 집 앞 쓰레기 배출 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버스 도착정보 시스템(BIS)과 같이 전국적인 확산, 실생활 필수 플랫폼으로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동구라미 온을 통한 주민의 자발적인 쓰레기 수거와 포인트 지급으로 탄소중립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의 탄소중립 정책은 AI와 온·오프라인 플랫폼, 주민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다. 최초 개발, 특허출원 등 동구는 시대적인 변화와 흐름에 함께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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