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류한 종자는 연구원에서 직접 수정란을 생산한 뒤 약 120일간의 종자 생산 과정을 거쳐 건강하게 길러낸 개체로 5~9㎝가량이다.
바리과 어류는 제주 연안의 대표 고급 횟감으로 고수온 적응력이 높으며, 동부의 김녕리 해역과 서부의 상·하모리·사계리 등지에서 주로 어획된다. 방류된 개체는 2~3년 후 1㎏ 전후로 성장해 어획이 가능해진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고수온 적응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오분자기 6만 마리를 마을어장 2개소에 방류하는 등 지속적인 자원조성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자바리 등 4개 품목 어류 수정란 4300만개를 민간 양식장 19개소에 분양해 민간 방류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강봉조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 바다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연안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산 수산종자 방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산자원 관리 연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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