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자녀의 새 학년 입학을 앞둔 학부모에게 학교 교육과정과 교육정책을 정확히 안내해 불안감을 줄이고, 입학 전 학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는 초·중학교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예비 학부모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고교 예비 학부모 대상 안내 과정에서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운영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해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 설계와 학업 선택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자료집은 도내 초·중·고 현직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개발했으며, 강의 역시 교원이 맡아 학교 현장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은 18일 부안(고등)을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학교생활 준비, 교육과정 이해, 학교폭력 예방, 고교학점제, 전북교육정책 등으로 구성돼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별 자세한 교육 일정과 장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예비 학부모 교육은 자녀의 첫 학교생활을 부모가 함께 준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학부모가 학교교육을 이해하고 교육의 동반자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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