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17일 롯데정밀화학에서 결식아동 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은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천창수 교육감과 롯데정밀화학 고국환 생산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지역사회 상생과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지원금은 롯데정밀화학이 추진하는 '맘(mom) 편한 도시락 지원' 사업의 하나로, 겨울방학 기간 결식 위험이 있는 초등학생에게 균형 잡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맘 편한 도시락'은 지역의 저소득층과 돌봄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 사업으로, 오는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강남교육지원청 추천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시락은 밥 2종, 국 2종, 반찬류, 과일, 간식 등으로 구성돼 영양 균형과 식사 만족도를 높였으며, 도시락 가방과 보온 용기 등 생활용품도 함께 제공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협력 사업을 계기로 민간기업과 연계를 확대해 방학 중 결식 예방, 위기 학생 지원, 지역사회 돌봄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겨울방학에 식사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해 준 롯데정밀화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결식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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