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티씨,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26억…전년比 69%↑

기사등록 2025/11/17 10:48:18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장비 기업 엘티씨는 3분기 연결 누적 영업이익이 2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51억원으로 11% 늘었다.

엘티씨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엘티씨에이엠의 주요 제품인 고선택비인산(HSP)이 낸드 고단 공정에 확대 적용되면서 소재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고 고객사 신규 팹(Fab) 증설에 따른 화학약품 중앙공급장치(CCSS) 장비 납품으로 매출 인식도 크게 증가했다"며 "다만 웨이퍼 세정장비는 고객사 반입 일정에 따라 납품량이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납품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엘티씨는 하반기부터 OLED 패널용 유기소재의 고객사 사용량 증가에 따라 납품이 확대되면서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했으며, 향후에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신규 반도체 소재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증축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소재를 모두 양산 공급하는 토탈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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