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18% SFTS 막자'…창녕군, 학생 대상 예방교육

기사등록 2025/11/17 13:39:09

SFTS·쯔쯔가무시증 등 예방수칙 중심

180여 명 대상 실천형 교육 진행

[창녕=뉴시스] 창녕슈퍼텍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경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창녕슈퍼텍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생활 중심의 예방 수칙 실천을 강조하며 감염병 인식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현재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꼽힌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사율이 약 18.5%에 달하며, 고열·오한·구토·전신 쇠약 등 증상과 함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진드기의 종류와 생태, 감염병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 기피제 성분별 특징, SFTS와 쯔쯔가무시증 등 주요 질환에 대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했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예방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피제 사용법과 의심 증상 대처법 등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감염병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인 만큼, 일상 속 예방 수칙 실천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