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제16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행사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현장 기부가 가능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행사 현장에서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레디백, 전통주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기부 참여율을 높였다. 창녕군 대표 답례품 전시와 어린이를 위한 풍선 나눔 이벤트도 함께 마련해 가족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군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3일부터 12월21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스탠리 텀블러(877ml), 아이리버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 등 실용적인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 소소마켓 가족 나눔의 장
창녕군가족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남지점과 창녕점 이용 가정을 대상으로 장난감도서관 소소마켓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소마켓은 육아용품과 도서를 나누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창녕점 13가정, 남지점 15가정이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도서 등 500여 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공동육아나눔터도 대여용 장난감과 도서를 내놓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가족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아이들과 보호자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소소마켓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장난감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신규 장난감과 도서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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