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한민국이 범죄자 저수지 돼…李, 해외로 먹튀"

기사등록 2025/11/17 08:58:15 최종수정 2025/11/17 09:54:24

"대장동 일당 추징 보전 요구, 조폭 보는 듯"

"용산 빽 없다면 가능하겠나…국조·특검해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대장동 항소포기 외압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규탄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1.1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우지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사태를 두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돼서 대한민국 전체가 범죄자들의 놀이터, 저수지가 돼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이 성남시장이 됐을 때 성남시 전체가 범죄자들의 놀이터가 됐다. 성남시 전체가 범죄자들의 저수지가 됐다"며 "성남 시민들의 피눈물을 빨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국민의 피눈물을 빨고 있다"며 "항소 포기로 국민의 7800억이 날아갔다. 대장동 일당은 뻔뻔하게 추징을 위해 보전했던 재산을 풀어달라고 요구한다. 풀어주지 않으면 국가 배상하겠다고 당당히 협박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두목을 믿고 회칼과 쇠 파이프를 들고 날뛰는 조폭을 보는 것 같다"라며 "대통령이라는 뒷배가 없다면, 용산이라는 빽이 없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성호 법부무 장관이 항소 포기에 이어서 추징보전 해제를 할 것인지, 해제하고 대장동 저수지의 관리인이 될 것인지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제 민주당이 배임죄 폐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장동 일당과 이재명의 죄를 없애기 위해 배임죄 폐지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항소 포기를 비판했던 검사장들을 평검사로 강등시키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7800억을 대놓고 범죄자들 뱃속에 집어넣고, 이 대통령은 오늘 1호기를 타고 해외로 먹튀하겠다고 한다"며 "돌아오면 기다리는 것은 국정조사다. 그다음은 특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추징보전 해제든 배임죄 폐지든 공소 취소든, 한 발짝만 더 나간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이 지켜본다. 국정조사 실시하자. 특검 실시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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