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경찰·소방과 '자살 고위험군 발굴·대응' 손잡았다

기사등록 2025/11/16 10:29:19

자살대책추진본부 응급대응 업무협약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사진 왼쪽 첫 번째), 강은미 동탄경찰서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 이재홍 서부경찰서장과 자살대책추진본부 응급대응을 위한 경찰·소방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5.11.1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지난 14일 화성시 중앙회의실에서 경찰·소방과 '자살대책추진본부(TF) 응급대응을 위한 경찰·소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과 이재홍 서부경찰서장, 강은미 동탄경찰서장, 장재구 화성소방서장이 참석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위기 대응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위기 전달체계 확립 ▲합동 출동을 통한 대응체계 구축 등 자살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에게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데 합의했다.

화성시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지난 9월15일에는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반영한 자살대책추진본부(TF)를 출범시켜 범부처 차원의 자살예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시는 '화성특례시 자살예방 핫라인'을 운영해 지금까지 1687명의 생명을 보호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살 문제는 단순한 연락이나 일시적 개입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위기 발견부터 생활 개선까지 이어지는 통합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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