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안내, 편의시설, 상품 판매 등 허브 공간으로
제주시는 칠성로상점가에 위치한 '제주여행자센터'가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이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열린 제주여행자센터 개소식은 '칠성로 굿데이 페스타' 및 '거리예술제'와 연계해 열렸다. 오영훈 제주지사, 김완근 제주시장,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한권 제주도의원을 비롯해 상권 관계자, 도민, 관광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여행자센터는 제주시 원도심 자율상권구역 내 조성된 복합로컬허브 공간으로, 관광객 안내, 편의시설, 로컬상품판매 등 다양한 기능을 한데 모은 원도심 상권 중심 거점시설이다.
센터 내에는 무인환전기·셀프카페·무인캐리어보관소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원도심에서 더욱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제주의 로컬상품을 상시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함께 운영해 지역상인과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 개소는 2024년 4월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올해부터 5년간 총 100억원의 국비와 도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이번 센터 조성을 계기로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규공실창업지원 ▲원도심 세일페스타 ▲크루즈 순환버스 ▲소비쿠폰사업 등이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여행자센터’는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의 첫 결실로서 제주 상권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주시 원도심이 자율상권구역 지정 이후 다양한 창업지원과 소비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활력을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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