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쌀값 최고치 경신…5㎏에 4만650원

기사등록 2025/11/15 14:09:49 최종수정 2025/11/15 14:12:24

6개월 만에 최고가

[도쿄=AP/뉴시스] 일본 쌀값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5월 22일 일본 도쿄의 한 음식점에서 직원이 그릇에 밥을 담는 모습. 2025.11.1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일본 쌀값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크게 올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지난 3~9일 전국의 마트 1000곳의 가격을 집계한 결과 쌀 5㎏ 기준 평균가는 전주 대비 81엔 상승해 4316엔(약 4만650원)을 기록했다.

이는 조사가 개시된 2022년 3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종전 최고치는 일본 정부가 비축미를 대량 방출하기 직전인 지난 5월 4285엔이었다. 쌀 5㎏ 기준 평균가는 10주 연속으로 4000엔대를 보이고 있다.

급등세를 보이던 일본 쌀값은 반값 비축미 방출로 한 때 3500엔대까지 내려갔지만, 비축미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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