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올해 3분기 매출 385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분기(2857억원)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이날 두나무 분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2353억원으로 2분기(1528억원)보다 54%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직전 분기(976억원) 대비 145% 오른 2390억원을 기록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실적 개선 요인에 대해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에 따른 거래 규모 확대와 미국의 '디지털자산 3법'(지니어스법·클래리티법안·반CBDC법안) 하원 통과 등 제도·규제 정비로 인한 신뢰도 제고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지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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