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남부권역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건립한 남지읍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남지읍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총사업비 13억300만원을 투입해 약 1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기존의 진료실, 접종실, 치매안심센터 등 1차 진료 중심 시설에 더해 내몸체크실, 건강체험실, 건강배움터를 새로 조성해 주민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은 이번 보건지소 개소를 통해 남부권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지읍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원스톱 건강증진상담, 이동금연클리닉, 치아건강체험교실 등 군민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창녕군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남지읍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주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배우는 지역 건강 증진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예방과 관리 중심의 보건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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