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지난 13일 거창나래학교에서 교직원과 재학생이 함께 참여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공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학 구성원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확산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교직원과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거창나래학교 교직원 및 학생 80여 명과 함께 ▲테라리움 미니정원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타투 프린팅 체험 ▲팝콘 나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 사계절농장 중촌마을, 직접 재배한 무·배추 기부
이번에 기부된 무와 배추는 어르신들이 지난 가을 동안 구슬땀 흘려 일군 수확물로, 추운 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계절농장 중촌마을은 매년 어르신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해 저소득 가정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도 정성으로 키운 무와 배추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가 되어 지역사회의 온정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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