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2026년 오피스텔·상가 기준시가(안) 사전 공개
전국 상가·오피스텔 전년 대비 하락…서울은 소폭 상승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세청은 '2026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최종 고시하기에 앞서 다음달 4일까지 기준시가(안)을 공개해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시 대상은 전국 오피스텔과 수도권, 5대 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소재하는 일정규모(3,000㎡ 또는 100호) 이상의 구분 소유된 상업용 건물이다. 이번 고시 물량은 249만호(오피스텔 133만호, 상가 116만호)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국세청이 사전 공개한 기준시가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은 전년 대비 0.6% 하락, 상업용 건물은 전년 대비 0.7% 하락했다. 다만 서울 지역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각각 1.1%, 0.3%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시가는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과 홈택스(www.hometax.go.kr)에 게시된 '2026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고시 전 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 배너를 클릭하면 사전 열람 할 수 있다. 이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한 의견은 한국부동산원에서 수용 여부 검토 후 개별 통지한다. 2026년 기준시가는 내달 31일 최종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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