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시는 14일 오후 5시30분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건설업계와 대기업이 참여하는 '부산 건설 미래 비전 컨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주요 건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와 상생 방안을 논의한 자리다.

참석자들은 공공·민간 건설사업 물량 확대, 지역 하도급 참여율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대형 건설사업의 지역 업체 참여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의 지역 투자 확대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부산시-건설 대기업-지역 건설업체 상생발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상생과 혁신을 통한 공동 성장 메시지를 전한다.

부산시는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 하도급 홍보 세일즈단 운영 등 정책을 통해 협력업체 등록률을 높여왔다.

올해 11월 기준 지역 건설업체의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건수는 175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9% 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윤길호 계룡건설산업 대표, 배영한 우미건설 대표,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 등 대기업 CEO 6명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 주요 기업의 고위 임원이 참석한다.

또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 한국건설경영협회 등 관계 기관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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