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항소 포기' 사퇴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 내일 퇴임식

기사등록 2025/11/13 17:50:56 최종수정 2025/11/13 19:58:24

내일 오전 10시30분 대검찰청서 열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5.11.1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퇴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내일 구성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대행은 오는 14일 오전 10시30분 대검찰청 본관에서 비공개 퇴임식을 가진다. 퇴임사는 퇴임식 종료 직후 공개될 예정이다. 대장동 항소 논란에 관한 노 대행의 입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장동 항소 시한인 지난 7일 항소장 제출만 남겨둔 시점에서 별도의 설명 없이 검찰 지휘부가 항소를 막아서며 수사와 공판을 담당한 검사들을 시작으로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졌다.

노 대행은 대장동 항소 논란이 발생한 지 5일만인 전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의 사퇴로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당분간 총장 대행직을 맡을 전망이다.

노 대행은 전날 늦은 오후 기자들과 만나 사의 표명은 검찰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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