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가 주관한 창원시 아동의회는 아동이 직접 의견을 내고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 기구로 지난 6월 발대해 5개월 간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논의해 10월 본회의에서 주요 정책 3건을 의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발표회는 아동의원과 학부모, 복지여성보건국장을 비롯한 창원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아동의원들이 제안한 정책을 경청하고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아동의원들은 버스 안전·편의 개선을 통한 아동친화적 대중교통 환경 조성, 학교 급식 음식물쓰레기 감축을 위한 잔식 기부 활성화, 청소년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및 제도 기반 마련 등 3가지 정책을 발표했다.
최영숙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동 의견을 듣고 존중하는 것은 아동친화도시 실현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라며 "아동들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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