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어도어 복귀 존중"
기사등록 2025/11/13 16:15:19
최종수정 2025/11/13 16:38:4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하이브와의 주식 매매대금 청구 및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 관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1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 계약 분쟁 1년 만에 어도어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들의 총괄 프로듀서였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가 뉴진스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
민 전 대표는 13일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다.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확인 소송에서 어도어 승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후지와라 히로시 X 뉴진스 협업. (사진 = 어도어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항소 제출 마감 기한(13일 자정(14일 0시))을 하루 앞둔 전날 뉴진스 멤버 해린·혜인이 어도어에 복귀 의사를 전달했고, 어도어는 이를 공지했다.
뉴진스 다른 멤버들인 민지·하니·다니엘도 복귀 의사를 언론에 먼저 던졌고, 어도어는 이에 대한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어도어는 "멤버분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으로,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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