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국토부 등 방문…도민 11만여 명 참여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꼭 반영 건의
경남도는 지난 3월 사천공항 단계별 확장과 국제선 취항 등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에 제출했다.
이번 서명부 전달은 연말 확정 예저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 등을 반영해야 한다는 도민의 강력한 염원을 정부에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7월 시작된 '사천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 도민 서명운동'은 지역 내 사천상공회의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서비스(KAEMS),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세라믹기술원, 주택관리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사천소방서, 사천경찰서, 사천해양경찰서 등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사천공항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에 대한 지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역 기업계는 "사천공항은 우주항공청 개청,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남해안 관광 인프라 확충 등과 맞물려 반드시 국제공항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서명운동이 국가계획 반영을 이끌어내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경남도는 서명운동 이외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9월 국회 정책토론회를 열어 사천공항 확장의 당위성과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논의했고, 사천공항에서 사천공항 이용 활성화와 서명운동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펼쳤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은 도민의 교통 편의뿐 아니라 국가 전략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중대한 과제이며, 도민·공공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한 이번 서명운동은 국가균형발전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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