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주요 예산·지역 발전 방안 논의
해수부 이전·북극 항로 개척 등 관련 예산 점검
민주당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주요 예산과 지역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정 대표와 최고위원, 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성완 부산시당 위원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이재명 정부가 부산에 제일 공들이는 것이 해양수도 부산과 관련된 대선 공약들"이라며 "해수부 이전이나 북극 항로 개척 등과 관련된 예산들이 차질 없이 반영되도록 부탁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을 탈환한다는 목표로 부산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로 이동해 '게임업계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현장의 고충을 청취한 뒤 게임 산업 진흥 방안을 입법·예산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게임특위 출범식' 축사에서 "e스포츠가 우리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 중 유력한 킬러 콘텐츠"라며 "문화 콘텐츠의 힘이 미래 성장 동력이자 효자 산업"이라고 했다.
이어 "'게임 중독은 질병인가'라는 해묵은 논쟁도 가닥을 좀 잡아야 할 것 같다"며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심의 등급 분류가 모호하다는 분쟁이 있는데 이런 부분도 지혜롭게 잘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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