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1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고성군은 올해 엑스포에 야간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시·공연 등 기존 콘텐츠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중 ‘플라워사우루스’ 등 조형물과 실감형 콘텐츠, 가족 참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군은 특히 야간 공룡 퍼레이드와 불꽃 연출 프로그램이 관람객 체류 시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역경제 유발 효과도 일부 확인됐다. 행사 운영 인력 채용 시 지역 인력을 활용했고, 지역 음식점과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했다. 고성사랑상품권 8000만원어치도 배포해 소비 확산을 유도했다. 행사장 내 지역 식당 3곳은 4억1000만원, 푸드트럭 5곳은 2억원, 공방 체험 4곳은 1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게 고성군의 설명이다.
고성군은 향후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콘텐츠 보완 및 시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엑스포가 열린 당항포관광지는 12월 1일까지 휴장 후 재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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