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동부경남 창업거점 G-스페이스 동부에 입주한 창업기업들이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제품 펀딩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창업 초기 기업의 시장 진입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 사업으로 마련됐다.

이번 펀딩은 G-스페이스 창업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업 초기 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소비자 반응을 검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실전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펀딩에 참여한 기업은 총 4개사로 고단백 슬라이스 밀키트를 선보인 '호시절'(11월12일 오픈), 식물성 콜라겐 젤리스틱을 개발한 '히비스코'(11월12일 오픈), 옻칠 세라믹 양면도마를 출시한 '사옹방'(11월18일 오픈), 사이버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일하우스'(11월17일 오픈) 등이 포함된다.

이들 기업은 와디즈에서 사전주문 형태의 펀딩을 진행하며, 소비자는 정식 출시 전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초기 자금 확보와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시 물금읍에 위치한 G-스페이스 동부는 동부경남권 창업육성 거점으로, 입주공간 제공은 물론 투자 연계, 액셀러레이팅,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종합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펀딩 지원을 계기로 창업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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