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12일부터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핀테크 및 금융 기술 전문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SFF 2025)'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한컴은 35년간 축적한 문서 처리 및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인증·데이터·오피스 모듈형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제품군을 총망라해 선보였다.

특히 한컴은 이번 전시 핵심 제품으로 핀테크 서비스의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한컴 오스(Auth) SDK'를 선보였다. 한컴 오스 SDK는 고객사의 신규 고객 등록, 로그인, 보안 접근 제어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안면 인증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별도 움직임 없이도 딥페이크나 사진, 비디오 등을 통한 위변조 공격을 차단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Passive Liveness)' 기능을 제공한다.

장승현 한컴 AI사업본부장은 "당사는 더 이상 문서 소프트웨어 기업이 아닌, AI와 인증, 데이터 처리 기술을 모듈화해 공급하는 핵심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SFF 2025를 기점으로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한컴의 검증된 SDK를 통해 자사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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