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위 부위원장 "올해 출생아 6% 이상 증가 전망…향후 5년 더 중요"

기사등록 2025/11/12 14:00:00 최종수정 2025/11/12 14:58:40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출범 3주년서 밝혀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부위원장. 2025.05.29. kmx1105@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저출생 추세 반전의 기세를 확고한 반등 구조로 만들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5년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출범 3주년 기념식에서 "지난해 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한 데 이어 올해 출생아 수도 전년보다 6% 이상 증가한 25만명 이상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최근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경제·사회구조적 혁신을 해나가며 초저출생 대응, 초고령화 대응, 전략적 이민정책의 3대 축을 중심으로 인구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선 초저출생 대응을 위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시차출근제와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가 기본이 되도록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구축된 맞돌봄 환경으로 '직장 내 성평등, 가정 내 맞돌봄'을 해야 한다고 했다.

초고령화 대응은 AI 기반으로 재가 중심의 '새로운 통합의료·요양·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에이지테크 활성화'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숙련 인력을 타겟팅해 유입-정주-통합의 전(全)주기를 관리하는 전략적 이민정책 추진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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