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원자력대전, 오늘 창원서 개막

기사등록 2025/11/12 11:01:51

13일까지 세미나·이슈토론회·수출상담 등 진행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025 대한민국원자력대전'을 12일부터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원자력대전은 국내 최대 원자력산업 전문 전시회로, 안전한 에너지로서 원자력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경남도와 창원시, 원자력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첫날 개막식에는 국회의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경남도 산업국장, 창원특례시 권한대행, 원자력산업대전 조직위원장, 한국원자력신문사 회장, 국내외 원전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원자력산업 발전 유공자를 위한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은 한국수력원자력, 지에프에스, 에프디씨, 한방유비스, 코라솔이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이건, 케이엠엑스, 삼회산업이, 경남도지사 표창은 에코파워텍, 경남테크노파크가, 창원특례시장상은 피케이벨브앤엔지니어링과 창원산업진흥원 관계자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원전 기자재 수출 전략과 미국 시장 진출 인허가 제반 사항·유망 품목 ▲2026년 원전기업 지원 사업 통합설명회 ▲튀르키예 원전 품목 현지화 전략 설명·바이어 상담 ▲한국-독일 국제 원자력 해체산업 세미나 ▲'Advanced & Independent 화재방호 설계' 등 5건의 세미나로 구성됐다.

또 ▲차세대 원자력 민간 생태계 조성 방안 ▲4차산업 시대에 대응한 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2건의 이슈토론회도 진행된다.

아울러 방사선 관련 면허소지자 보수 교육과 함께 미국·독일·튀르키예·인도·UAE 등 9개국 22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원전 중소기업 40곳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은 세계 원전시장 속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개발을 비롯한 전문 인력 양성, 산업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남이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중심지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글로벌 원전 제조·기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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