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시민공원 흔적극장서 6개 팀 공연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흔적극장에서 '2025 제2회 무형유산 기반 창작공연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승 중심의 무형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능분야 무형유산인 혜화장, 자수장 등을 모티브로 한 창작 작품이 새로 추가돼 공연 구성의 폭을 넓혔다.
공연에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6개 팀이 참여해 무형유산의 과장(科場) 변형, 전통예술 간 융합, 전통요소에 현대 예술을 접목한 10~15분 내외의 창작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모두 미발표 무형유산 창작물로 구성되며, 춤·노래·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무형유산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시민공원에서 나들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공연 관람석을 캠핑 의자와 테이블 형태로 꾸미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과 어린이 풍선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알리기 위해 행사장 내 홍보 영상과 안내문을 배치해 연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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