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리튬, 청주 오창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장 준공

기사등록 2025/11/11 17:25:07

수산화리튬 양산 제조시설

김영환 충북지사가 11일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에서 열린 이녹스리튬 오창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 오창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양산 제조시설이 들어섰다.

1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녹스리튬은 이날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오창공장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에는 김경훈 이녹스리튬 대표이사, 장경호 이녹스 회장, 김영환 충북지사, 신병대 청주부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사는 4600억원을 들여 오창테크노폴리스 산단 13만2231㎡(4만평)에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인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구축 중이다.

이번 준공한 오창공장은 연면적 5만6198㎡(1만7000평) 규모로, 전기차 4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생산량을 확보했다.

앞으로 잔여 부지에 2기 공장도 지을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총 5만t 규모, 전기차 100만대분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국내 이차전지의 35.8%를 생산하고, 120여개 관련 기업이 집적한 국내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라며 "미래 첨단 산업 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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