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COE 9~10% 같은 수준 목표 제시
AI·IT 매출 비중 2023년 대비 3배 확대…올해 250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가 2028년까지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9~10%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11일 자율공시했다.
KT 이사회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목표는 2024년에 발표한 내용을 그대로 유지했다.
KT는 “2024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연결 ROE는 6.9% 수준”이라며 “중기 ROE 목표 달성을 위해 AI·IT 매출 성장, 수익성 제고, 자본 효율화 등 이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자본비용(COE) 9~10%를 고려해 같은 수준의 ROE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통신 중심 구조에서 AI·IT 융합(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별도 기준 AI·IT 매출 비중은 2023년 6%(1조원)에서 2024년 7%(1조1000억원), 2025년 3분기 누적 7%(9000억원)로 확대됐으며, 2028년에는 19%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수익·저성장 사업 23개를 합리화하고 16개를 구조 개선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연결 영업이익률은 2023년 6.3%, 2024년 6.7%(일회성 비용 제외), 2025년 3분기 누적 10.5%를 기록했으며, 2028년에는 9% 수준을 목표로 했다.
KT는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지속해 재무 효율성도 강화한다. 2024~202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자산 매각을 통해 824억원의 이익과 2757억원의 현금을 창출했다. 또 2025~2028년 4년간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이미 완료했다.
주주환원율은 약 47%로 국내 주요 통신사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다. KT는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ROE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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