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법환동 스타트업타운에 37개사 입주 완료

기사등록 2025/11/11 13:55:56

창업 4~7년 이내 도약기 기업에 사무공간 무상 제공

"예비창업·초기부터 도약기까지 원스톱 지원 가능해져"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법환동 스타트업타운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 5월 문을 연 법환동 스타트업타운에 모두 37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타운은 옛 대신119센터 부지에 제주개발공사가 건립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건물 2~4층에 조성됐다. 5~8층은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설은 37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1~8인실 독립형 사무공간과 코워킹 스페이스, 네트워킹 라운지, 세미나실, 미팅룸 등을 갖췄다.

입주 대상은 창업 4~7년 이내 도약기 기업으로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한다. 또 창업 엑셀러레이팅,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홍보마케팅,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법환동 스타트업타운 내부. (사진=서귀포시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번 스타트업타운 운영으로 기존 창업 1~3년차 기업을 지원해 온 스타트업베이·글로벌센터 등과 연계한 서귀포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선엽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은 "스타트업타운으로 예비창업 및 초기부터 도약기까지 단절 없는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서귀포만의 차별화된 창업 생태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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