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긴급 수송·교통관리 등 맞춤형 지원 대책 실시
영어 등기평가 시간 오후 1시10분~1시35분 소음통제
수험표 분실이나 시험장 착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을 위해 13일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행정시 57대, 소방안전본부에서 8대,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에서 순찰차 및 싸이카 30대 등 95대를 배치해 수험생 이동을 지원한다.
시험장 입실 시간이 집중되는 오전 시간대와 시험 종료 시간대에는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427명의 인력을 투입해 교통 관리에 나선다.
시험장 200m 전방에서는 대중교통 외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수험생 탑승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을 돕는다
수험생들의 시험 환경 보호를 위해 3교시 영어 듣기평가를 진행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특별 소음통제시간으로 지정해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하고, 화재·구조·구급 출동 시 사이렌 사용도 제한한다. 시험장 주변 공사장에는 당일 작업 자제를 요청하고 건축물 신축·증축 공사와 도로 공사장 정리 협조를 구한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수능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최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능은 도내 1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수험생은 7513명으로,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45분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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