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애인 수능 수험생 교통지원…해피콜 차량 배차

기사등록 2025/11/11 09:33:51

시험장 17곳서 8913명 응시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험생 편의 제공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주도시공사는 시험 당일 장애인 수험생에게 해피콜 차량을 우선 배차한다. 응시표를 소지한 교통약자(가족·보호자 포함)는 12일까지 예약 신청하면 된다. 시험 종료 후 귀가 신청도 가능하다.

시험 당일에는 교통 수요 급증에 따라 직원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춰 오전 10시부터 방문 민원을 처리한다.

시험 후에는 상황관리단을 꾸려 오후 10시까지 인파 밀집장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경찰·소방과도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위급상황을 대비한다.

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수능을 준비한 학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 "시험 종료 후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청주에서는 시험장 17곳에서 수험생 8913명이 수능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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