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10일 유카 살로바라 핀란드 외교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면담 자리에서 한-핀란드 양국이 1973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켰다며 방산, 핵심광물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살로바라 차관은 경제, 과학기술,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높은 핵심광물, 공급망, 퀀텀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양 차관은 한반도, 우크라이나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 차관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한국과 핀란드와 같은 유사입장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앞으로 글로벌 및 지역 이슈 대응 관련 계속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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