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전날 발표한 중국 물가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완화, 매수 뉴욕 선행으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7일 대비 407.23 포인트, 1.55% 올라간 2만6649.0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175.68 포인트, 1.90% 뛰어오른 9443.2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장에 비해 78.20 포인트, 1.34% 상승한 5915.56으로 장을 마쳤다.
미중이 이날 오후 상호 추가관세를 인하하고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해제한다는 기대도 관련주에 매수를 불렀다.
중국 인터넷주와 소비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려 오후장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완구주 파오파오마터가 8.11%, 중국해양석유 5.95%, 산둥황금 5.31%, 부동산주 화룬완샹 4.98%, 화룬치지 4.45%, 신세계발전 3.87%, 훠궈주 하이디라오 4.90%, 유제품주 멍뉴유업 4.17%, 귀금속주 저우다푸 4.00%, 의류주 선저우 국제 3.01%, 전기차주 비야디 3.98%, 택배주 중퉁 콰이디 3.91%,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3.63%, 중국인수보험 3.7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3.77%, 진사중국 3.54%, 징둥물류 3.74%, 온라인 약품주 알리건강 3.39%, 징둥건강 3.28% 급등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도 2.94%, 중국석유화공 2.33%,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2.91%,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92%, 리닝 2.40%, 생수주 눙푸 산취안 2.47%, 가전주 하이얼즈자 2.25%,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2.7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45%, 동영상주 콰이서우 2.27%,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2.06%, 약품주 스야오 집단 2.71%, 한썬제약 1.85%, 중국생물 제약 1.75%,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2.57%, 항룽지산 2.46%, 룽후집단 2.31%, 전기차주 리샹 2.39%, 중국핑안보험 2.16%, 건설은행 1.97%, 공상은행 1.90%, 홍콩교역소 1.73% 뛰어올랐다.
반면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는 1.24%, 화룬전력 0.99%, 홍콩중화가스 0.27%, 컴퓨터주 롄샹집단 1.17%, 반도체주 중신국제 0.99%,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45%, 지하철주 MTR 0.27%, 유방보험 0.25%, 유리주 신이보리 0.10%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147억8780만 홍콩달러(약 40조1825억원), H주는 805억93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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