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교육장관, 준비 상황 점검
"시험에 차질 없도록 꼼꼼히 챙길 것"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0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 13일)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세종시 소재 다정고등학교를 찾았다.
수능을 사흘 앞둔 이날 최 장관은 수능 준비 상황을 살피고, 지진·한파·화재 예방 대책·옥외 시설물 등 시험장 안전 상황 등도 점검했다.
최 장관은 "오늘 이 자리는 이번 수능 준비와 시험장 시설 안전에 대한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보완할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했다"며 "교육부는 이번 점검에서 끝나지 않고 시도교육청, 관계 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수능 당일까지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20일부터 10월31일까지 2주간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며 "현장에서 보수 또는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조치를 완료했다고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최 장관은 원활하고 안전한 수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출근 1시간 늦추기나 경찰에 긴급 수송 대책 마련과 시험장 주변에 소음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근처 집회 신고 단체나 개인을 찾아가 수능 당일만큼은 자제를 부탁드리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과 함께 교육부도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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