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856위안…0.028% 절하

기사등록 2025/11/10 11:04:16

중국인민은행 유동성 8.4조원 순공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0일 미중 무역합의, 미국 고관세 발동, 셧다운 해제 기대,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856위안으로 지난 7일 1달러=7.0836위안 대비 0.0020위안, 0.028%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6151위안으로 전장 4.6412위안보다 0.0261위안, 0.56%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1892위안, 1홍콩달러=0.91113위안, 1영국 파운드=9.3187위안, 1스위스 프랑=8.7946위안, 1호주달러=4.5992위안, 1싱가포르 달러=5.4391위안, 1위안=203.98원(1.3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1분(한국시간 11시1분) 시점에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202~7.1204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288~4.628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8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7.121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519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199억 위안(약 24조4670억원 이율 1.4%)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가 783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로는 416억 위안(8조4890억원)을 순주입했다.

지난주 인민은행은 역레포를 통해 4958억 위안 자금을 풀고 역레포 2조680억 위안이 기한을 맞아 1조5722억 위안( 321조750억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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