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북, 군사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우애 확대"
타르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8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빅토르 고레미킨 국방차관이 최근 평양을 방문해 노광철 국방상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회담에서는 "러시아군과 북한군 간 군사정치 업무 조직에 있어 양자 협력을 발전시키는 방안"이 논의됐다.
고레미킨 차관은 회담에서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양측의 우애가 확대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노 국방상은 이에 러시아 대표단의 방문이 투쟁으로 다져진 양측 군의 형제애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군사·정치 당국 간 협력을 고무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레미킨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방북 기간 북한군 자녀들이 공부하는 만경혁명대학원과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방문했다.
고레미킨 차관은 방북 기간 박영일 인민군 총정치국 부국장도 만났다.
박 부국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러시아 대표단 방문이 양측 군인들의 지속적인 이념적·정치적 훈련에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러시아 대표단은 1945년 일본 식민통치에서의 해방을 기리는 해방기념탑도 방문했다고 타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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