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는 충북청주 꺾고 5위
수원은 안산과 1-1 무승부 거둬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3위를 확정했다.
부천은 9일 오후 4시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9승9무10패(승점 66)를 기록한 부천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3위를 확정했다.
1위는 인천유나이티드, 2위는 수원FC가 먼저 확정한 바 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부천은 4~5위가 치르는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이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K리그1 10위와 다음 시즌 1부 리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14승12무12패(승점 54)가 된 김포는 8위에 머물렀다.
후반 11분 바사니가 선제결승골을 터트렸다.
바사니가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김포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을 끝까지 잘 지킨 부천은 구단 최고 성적으로 1부 승격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앞서 진행된 오후 2시 경기에서는 서울이랜드가 충북청주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16승14무8패(승점 62)가 된 서울이랜드는 5위에 자리했다.
4위 전남드래곤즈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한 계단 아래에 위치했다.
충북청주는 6승10무22패(승점 28)로 13위.
후반 29분 백지웅의 도움을 받은 허용준이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39분 박창환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수원삼성과 안산그리너스가 1-1로 비겼다.
이미 2위를 확정한 수원은 20승11무7패(승점 71)가 됐다.
안산은 5승12무21패(승점 27)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 11분 파울리뇨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49분 김건오가 동점골을 넣어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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