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은 '여성폭력 추방의 날'…전국서 다양한 행사 개최

기사등록 2025/11/09 12:00:00 최종수정 2025/11/09 12:36:24

성평등가족부·여성인권진흥원, 대국민 캠페인 실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

[서울=뉴시스]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 포스터. 2025.11.09. (자료=성평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11월 25일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에 따라 매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추방주간 주제는 '폭력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로, 폭력 피해자에게 힘이 되는 노래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위로의 플레이리스트(11월10일~19일)' 행사가 가장 먼저 열린다. 추천된 노래 중 20곡을 선정해 24일 추방주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24일부터 28일까지는 '현실 속, 폭력을 멈추는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캠페인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폭력 상황에서의 대응 방식을 게임 형식으로 체험해보는 온라인 참여형 콘텐츠로, 지난 6월 여성폭력 추방문화 확산 국민참여 공모전에서 제안된 국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참여자가 일상 속 폭력 대처법을 점검하고 관찰자에서 주인공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홍보영상 '여성폭력 없는 세상: 연대와 제도로 만드는 글로벌 변화'도 25일 공식 홈페이지와 여성인권진흥원 유튜브에 공개된다. 시민의 연대와 제도적 변화의 힘을 통해 '폭력은 멈출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치에서는 걷기대회, 토론회, 강연회 등 지역별 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일상 속 작은 존중이 폭력을 멈추는 큰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성평등부는 피해자 보호와 회복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고, 디지털성범죄·스토킹 등 신종 폭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보라 여성인권진흥원 원장은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를 통해 폭력없는 안전한 일상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추방주간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폭력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피해자 보호·지원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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