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교전 중 전사했던 이스라엘군 하다르 골딘(당시 23세) 중위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와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남부 가자 라파 지역에서 골딘 중위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여단의 고위 소식통은 알자지라에 골딘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팔레스타인인 시신 6구도 함께 수습됐다고 전했다.
유가족은 성명에서 발견된 시신이 실제로 하다르 골딘의 것이며 이스라엘로 송환됐다는 공식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딘 중위는 2014년 8월 라파에서 이스라엘군 기바티여단 소속으로 터널 파괴 작전에 참여했다가 하마스의 교전 과정에서 전사했으며 시신은 하마스에 의해 가자지구로 옮겨졌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2014년 '50일 전쟁'으로 불린 충돌로 이스라엘 측 70여 명, 가자지구 측 2천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전까지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지상전은 벌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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