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평가전 치르러 한국 방문한 체코 대표팀 환영 행사 개최

기사등록 2025/11/07 22:10:07

8~9일 고척스카이돔서 체코 대표팀과 2연전

[서울=뉴시스]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평가전을 치르러 한국을 방문한 체코 야구대표팀을 위한 환영 행사를 열었다. (사진=KBO 제공) 2025.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체코 야구대표팀을 위한 환영 행사를 열었다.

KBO는 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 행사에는 허구연 KBO 총재를 비롯해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피터 디트리치 체코야구협회장,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파벨 하딤 체코 대표팀 감독이 자리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류지현 감독을 비롯해 강인권 수석코치, 주장 박해민도 함께해 인사를 건넸다.

KBO는 2023년부터 대표팀 브랜드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해외팀과의 평가전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 쿠바 대표팀과의 2연전으로 첫선을 보인 K-베이스볼 시리즈는 올해 체코와 일본 상대 평가전으로 이어진다.

한국 대표팀은 8일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 대표팀과 두 차례 맞대결을 벌인 뒤 15~16일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과 2연전을 치른다.

이날 허구연 총재는 "K-베이스볼 시리즈 개최를 위해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체코야구협회와 주한 체코대사관에 감사하다"며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경기가 아닌 서로의 야구 문화를 나누고 발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의 야구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는 "이번 대회를 준비한 허구연 총재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양국이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 대회는 35년간 쌓아온 신뢰, 우정과 활발한 교류를 기념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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